[맛있는 식탁] 전복, 민어탕, 용봉탕

지난 글에서도 올 여름 불볕더위를 이겨낼 보양식을 소개했었다. 삼계탕과 추어탕이 바로 그 것인데 주변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보양식이면서 가격대 또한 만만한 것들이었다. 그러나 오늘 소개할 보양식은 다소 가격대가 높게 형성되어 있긴 하지만 여름보양식으로는 아주 그만인 것들이기에 몇 가지 더 소개를 하고자 한다.

얼마 전 해양수산부에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는 7월 최고의 체력 증강 식품이자 원기회복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전복과 민어를 선정, 발표하였다. 해양수산부의 이러한 발표는 수산물 판매 촉진을 위한 의도도 일부 깔려있다고 보이지만 굳이 그런 이유가 아니어도 전복, 민어 외에도 장어나 용봉탕 등은 이미 마니아들에게는 잘 알려진 최고의 보양식이다.

먼저 전복부터 소개를 해보자. 전복을 가리켜 어떤 이들은 ‘패류의 황제’라고도 하고 ‘바다의 웅담’이라고도 한다. 전복은 예로부터 고급 수산물로 취급되었으며 피부 미용, 자양 강장, 허약 체질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전해진다. 몇 년 전에 인천 연안부두의 모 음식점에서 자기네들이 도매하다가 남은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자잘한 전복을 라면에 넣어서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판적이 있었는데 당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었다. 자잘한 크기의 전복을 놓고 오분작이다 아니다 하며 갑론을박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오분작은 양식이 되지 않기에 전복보다 오히려 더 귀해 정작 제주도에서도 오분작을 판매하는 집은 드물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무렵부터 전복이 상당히 대중화되기 시작해서 전복을 집어넣은 새로운 메뉴들이 속속 출시되었고 지금은 어딜 가나 흔하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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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 : http://travel.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7/15/20130715009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