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 오전 10시경 인천 옹진군 덕적도 선착장. 연안부두를 출발한 여객선에서 승객들이 내리자, 반대편 선착장에서 5t급 선박인 소야2호가 소야도로 가는 손님을 맞기 시작했다. 소야2호는 소야도와 덕적도 사이를 오가는 ‘셔틀 보트’로 왕복 요금이 1인당 3000원이다.

소야도는 덕적군도(群島)의 섬 중 하나로 큰 갯골을 사이에 두고 덕적도와 500m의 거리에 있다. 남북으로 11.5km에 이르고 동서쪽으로 길이가 짧은데 새의 모습을 닮았다고 한다.

최근 소야도는 갯바위 낚시 명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태공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 섬의 토박이 배병복 씨(57), 고광운 씨(46)에게 부탁해 외지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갯바위 낚시 포인트를 둘러봤다. 이날 여정에는 서울에서 트레킹 온 심재근 씨(46)도 참가했다.

소야도 갯바위 낚시의 특징은 낚시 포인트로 가기 위해 산행을 해야 한다는 것. 서해 바다를 조망하며 호젓한 산길을 걸어서 낚시 포인트로 향하다보면 소야도가 왜 무공해 청정 섬인지를 느낄 수 있다.

토박이들은 우선 ‘마베뿌리’를 갯바위 낚시 포인트로 추천했다. 선착장에서 마을을 벗어나 언덕 쪽으로 걷다보면 소야리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이곳부터 등산로를 따라 마베뿌리 해변까지 20여 분 걸린다. 마베뿌리에는 최근 설치된 널찍한 전망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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