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 때마다 지형이 바뀌는 신두리 해안사구는 ‘바람의 땅’이다. 서해를 건너온 매서운 바닷바람이 파도에 밀려온 고운 모래를 육지로 실어 나른다. 무너지면 쌓고 또 무너지면 쌓고…. 아득한 태고 때부터 한줌씩 쌓아온 모래성이 거대한 모래언덕으로 거듭났다. 그리고 형체 없는 바람이 그 모래언덕을 캔버스 삼아 물결무늬의 그림을 그렸다 지우기를 반복한다.

리아스식 해안이 발달한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에는 ‘한국의 사막’으로 불리는 이색적 풍경의 지형이 존재한다. 우리나라 최대의 해안사구로 길이 3.4㎞에 폭이 500m∼1.3㎞에 이르는 신두리 해안사구가 그 주인공으로 면적은 서울 여의도보다 조금 넓은 98만㎡. 썰물 때 광활한 갯벌이 드러나는 해변과 곰솔림 사이에 위치한 신두리 해안사구는 찾아가는 길도 이색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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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5&aid=0000545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