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는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산을 이룬다. 전체 넓이가 9.18km2에 해안선 길이가 22km에 불과하지만, 신안군 최고봉인 독실산(639m)이 섬 한복판에 우뚝 솟아 있다. 독실산 정상에서 바닷가까지 가파르게 흘러내린 산줄기는 짙푸른 상록수림을 이룬다.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 등 상록수가 울창해 사시사철 식수가 풍부하다.

행정구역상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리에 속하는 가거도에는 마을이 3개 있다. 가거도항은 가거도리 1구인 대리마을에 있고, 삿갓재를 올라 길이 끝나는 지점까지 가면 2구 항리에 도착한다. 독실산 북동쪽에 위치한 대풍리는 비교적 험한 산길을 지나야 당도한다.

가거도 서북쪽 해안에 위치한 항리마을에는 섬등반도가 있다. 가거도에서 가장 독특한 절경으로 손꼽히는 이 작은 반도는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의 주요 촬영지이기도 하다. 섬등반도는 천혜의 전망대다. 이 반도의 탁 트인 초원에 서면 가거도의 절반 이상이 시야에 들어온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하늘과 맞닿은 듯한 독실산 정상 부근까지도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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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37&aid=0000014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