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산은 진정 바다와 태양과 바람의 도시였습니다. 마치 여름이 문앞에 당도해 부러 초인종을 누르지 않고 있는 손님 같았습니다. 버스 차창으로 들어오는 햇살과 바람을 맞으며 신나게 졸다가 바다 앞에 도착했습니다. 


모래밭에 발을 딛는 순간 누군가 조명 버튼을 내린듯 세상빛이 어둑해졌습니다. 비가 올 거라던 일기예보는 들었지만 급작스런 반전에 놀랐습니다. 하지만 바다는 축제 준비가 한창입니다.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26일부터 사흘간 '어방축제'가 열립니다. 


이 지역 일대에서 소규모로 열리던 민락활어축제, 광안리해변축제, 남천벚꽃축제를 통합하고 수영구의 전통민속놀이인 좌수영어방놀이를 조합해 2001년부터 벌인 부산의 대표적 바다축제 중 하나라고요. 축제를 앞둔 바다는 사람이 없어도 술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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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47&aid=0002023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