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 월요일 ...거제도의 사등면 청곡리로 새벽4:30분에 일어나..출발해봅니다...죽겟습니다..졸려서
물때도 좋고 시기도 만만하고 (거제대교쪽으로 감생이가 몰리는 시기랍니다..)

초보가 무작정 덤비기엔 가을처럼 좋은 시기인가 봅니다.우선 많은 기대와 함께 가봅니다..

사진은 오는 길에 찍은 것인데..이정표에 성포가 보이시죠?성포막걸리가 이곳에선 유명합니다..

저는 인천에서 이곳 거제로 1년 전에 이사왔는데...아직은 서울막걸리가 더 맛잇는거 같네요.

  

01.JPG

낚시점에서 매듭줄을 샀습니다..

1000원 2000원 3000원짜리 있는데...초보이기에 몰라서 3000원짜리선택.

매는법이 나온 종이 쪼가리 버리면 못맵니다..잘 챙기고...

자꾸 매듭줄이 밀리더라구요..그래서 인터넷 찾아보니..매듭줄을 두개매라고 나오더라구요..

  

02.jpg

아침에 편의점서 커피랑 삼각김밥.. 몸도 챙겨본다고 야채쥬스....12정도 철수 예상하고 고고..

 

03.JPG

낚시점에서 주시는 사람이 먹는 물과 고기가 먹는 새우...기대해봅니다..고기밥만 주고올지...

 

04.JPG

이제 채비 열씨미 준비해봅니다...아주 간단한 반유동...초보라서 꼼지락거리고 흘리고..그냥 멍하니..속으로는 계속 기대만합니다...

 

05.JPG

오늘은 아주 이상합니다...

선장님도 말씀하시길 요즘 낱마리로 낚이고...물때도 좋은데 물이 안흐릅니다..

아주 힘듭니다..멋진 흘림낚시여야하는데 그냥 서있는 찌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06.JPG

거기다가...아주..그냥...물속에 수류탄한방 때리고싶네여...망상어들 보이시나요?

미칩니다...다른 대체미끼를 가져오지 않기도 했지만...9시가 넘으면 보통 빠져야할 망상어들 때문에

미끼가 바닥에 내려가질않습니다...어디서 주어들은건있어서...밑밥으로 유인하여 따돌리기도하고...나참;;

다 틀렸습니다 ㅠ

 

07.JPG

저 어장줄끝에 묶인 조그만 보트 보이시나요...저기서 한 두명이 낚시할 수 있는데 땐마라고 부르시더라고요

땐마외에도 선외기(보트를 빌려주심),선상,갯바위,방파제등등..

지금 시기에 이곳 거제대교권의 어장에 감성돔이 꽉 들어와있다고들 히시는데...실제 조황은 선장님이...아직도 낱마리라고하시더군요.

새벽에 저 배로 태워주시고...나중에 나올때 연락드리면 데리러 오십니다...

 

08.JPG

제 살림망입니다..어제 낚시점에서 사모님한테 5짜 낚을꺼니까 큰고기 들어갈수 있는거 달라고 했더니 웃으시면서 주신 살림망

안에 먼가 보이시나요...망상어들의 치열한 경쟁율을 뚫고 감성이 작은 넘으로 한마리;;

입질도 없고 물도 안흐르고..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치고...철수준비를 합니다..ㅠ 엄청난 손맛을 기대했는데..ㅎ

 

09.JPG 10.JPG

돌아가는 길이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하지만 문득 문득 이곳 거제에 사는것이 행복하다고 느껴집니다...

 

11.JPG

도착했습니다..

청곡리에 ...때가 아닌듯 미리 철수하신 조사님들...기분좋아지는 음료를 드시고 계십니다..ㅎ


12.JPG

돌아가는 길...거제엔 해금강이 있죠...자연경관이 죽입니다...

쿠크다스쿠키에 나오는 일명 쿠크다스섬,, 소매물도 등대섬도 아주 멋집니다..

 

13.JPG

지금 거제는 축제입니다...

많은 연예인들도 오고 매일밤 불꽃놀이 ...

 

14.JPG

이제 잡은 감성돔을 먹어야겟죠..좀 작긴하지만..

최근에 칼도 한자루 구매했습니다..ㅎㅎ

자세히보시면 ....먼가 보입니다..

 

15.JPG 16.JPG

가을철 감성돔보단 맛이 별로지만...아내와 함께 나누었습니다..

그래야 다음에 또 갈수 있으니까요...;;

꽝 연타석이면 안 보내줍니다;;

경력은 초보이지만 마음만은 베테랑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