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a_01_sbg1020.jpg

 

럭스아웃도어가 국내에 잘알려진 브랜드는 아닙니다만, 가성비에서는 그나마 괜찮은 텐트 브랜드라 생각됩니다. 그것은 바로이 메가터널이란 제품에서도 잘 알수 있습니다.

 

 

mega_02_sbg1020.jpg

 

일단 그 이름처럼 터널모양으로 생긴 제품입니다. 마치 비행장의 비행기 격납고 같은 모양이지요.

 

 

mega_03_sbg1020.jpg

 

설치기라 표방한 글입니다만 막상 설치하는 과정의 사진이 없다는 것은 앞서 어려움의 표시로 충분히 전달되었으리라 믿습니다. 어쨌든 친해지기 까다로운 녀석이지만 알아갈수록 정이드는 녀석이 바로 럭스의 메가터널입니다.

 

 

mega_04_sbg1020.jpg

 

많은 분들이 터널형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녀석에게 마음을 뺐긴건 다름아닌 유려한듯 유려하지 않으며 정리된것 같으면서도 정리되지 않은, 텐트의 가운데를 가로 지르는 세로 프레임 때문입니다. 터널의 양쪽 끝으로 마치 새의 주둥이의 모습을 만들어주며 척추 역할을 하는 이 프레임의 굴곡은 이상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이 텐트의 디자이너가 이런 굴곡에 대한 야릇한 느낌을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것이라면 그 디자이너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을 정도입니다. (물론 저 굴곡은 디자이너의 힘이 아닌 순수한 저의 힘 때문입니다, 허리 부분에만 팩을 너무 당겨서...)

 

 

mega_05_sbg1020.jpg

 

 옆모습을 보면 제가 감탄하는 프레임의 굴곡을 느끼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만...취향에 대한 부분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문득 스치는군요.

 

 

mega_06_sbg1020.jpg

 

이너 텐트를 설치한 모습입니다. 사진과 같이 양쪽 옆구리가 개방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양쪽을 모두와 앞, 뒤의 공간을 모두 개방하면 텐트 이상의 확장성도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너 텐트는 두 사람이 누울 공간은 충분히 나오더군요. (해가 넘어가는 시점에서의 촬영이라 화밸 부분은 이해해주시길) 카달록을 보면 이 메가터널의 매력이 충분히 소개된것 같지 않습니다. 사진과 같이 방향과 개방되는 구조에 따라 입체감이 잘 살아 있습니다. 디자인적으로 결코 럭셔리 브랜드들과 꿀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mega_07_sbg1020.jpg

 

실제 사용에서의 난잡한 모습입니다만 성능적으로 불만은 없습니다. 별도의 바람구멍을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양쪽으로 열든 앞, 뒤로 열든 텐트자체가 터널형이기에 조금의 개방만 해놔도 바람의 길이 자동적으로 형성됩니다. 내부의 공간은 이너텐트를 설치한 상태에서 폴딩테이블과 의자 4개 정도의 공간이 나옵니다. 넉넉한 크기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 독특한 디자인은 결코 다른 브랜드에서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초보자에겐 약간 어려운 제품이 될 수 있겠습니다만 스스로 중급 이상의 텐트를 다룰만한 능력이 되신다면 충분히 개조 혹은 응용으로 제법 괜찮은 리빙공간을 만들어 줄수 있을 것 같습니다.

 

 

mega_08_sbg102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