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돔 낚시...^^

 

정말 어려운 낚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군다나 주말에만 출조를 하다보니

물때와 장소의 제약 때문에 더더욱이 잡기 어렵습니다. ㅠ.ㅠ

바닷가 근처에 살면 좋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매주 수도권에서 남해까지 가려니

이제는 체력이 받쳐주질 않는 군요...ㅠ.ㅠ

게다가 장마철에 무더위까지 겹쳐 갈수록 힘들어 지는 군요...ㅎㅎ

 

경기도 근처에 감성돔 나오는 곳이 있으면 좋겠지만 대부분 아래쪽으로 내려가거나 동해로

가야 되고 물때도 잘 맞추어야 되는 등 어려움이 많네요...ㅠ.ㅠ

게다가 이번에는 도착하는 날 짙은 안개로 인해 낚시는 거의 못했습니다.

결국 23일 새벽에 배를 타고 근처 갯바위로 가기로 결정...!

 

 

출 조 : 2013년 6월 22~23일

물 때 : 5물~6물

낚시 시간 : 23일 새벽 5시 30분 ~  12시

위 치 : 수품항 옆 접도 갯바위 수심(6m ~ 8m)

 

낚시대 : 1.5호

낚시줄 : 원줄(2.7호), 목줄(1.75호)

방 법 : 막대찌 낚시 1호, 1.5호 번갈아 사용

낚시바늘 : 감성돔 2,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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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에 또 출조를 왔습니다. 진도에 두번째 방문이네요..

일전에 배를 타고 섬낚시를 했었는데 보리멸만 잡고 감성돔은 결국 얼굴을 뵙질 못했네요.. ㅋㅋ

[접도낚시] 낚시점 앞에 새벽 5시까지 모여서 접도로 낚싯대를 타고 출발합니다.

보통은 더 일찍 출조하는데 안개 때문에 늦춰졌다고 하는 군요...^^

낚싯배 알선비용은 일인당 왕복 15,000원! 참 저렴합니다.

 

전국 어딜 가도 이렇게 싼 낚싯배는 찾기 힘들 듯 합니다. ^^

접도낚시 옆으로 매점이 있어서 김밥이나 도시락을 사가셔도 편리하고, 지난번엔 없었는데,

접도낚시점에 휴게실도 있어서 낚시배를 타기 전에 잠을 청할 수도 있더군요. ^^

 

저희는 전날 금갑해변에서 텐트를 치고 잤는데, 밤새 파도소리때문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해

정신이 몽롱합니다. 그래도 '감성돔'님을 만나고자 하는 소망으로 새벽 5시 배에 올라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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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바다는 또다른 매력을 줍니다.  아직 해가 뜨지 않아 대기는 푸른색을 띄네요~

신선한 새벽 공기를 가르며 배가 출발합니다. 뜬섬방파제인 빨간 방파제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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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른 시각에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시는 분이 두분이나 계시네요~

무엇을 위해!!!! 우리는 이렇게 이른 시각에 이 바다에 나와 있을까요?

그 무엇이 단잠에 빠져 있어야 할, 이 주말 새벽에 우리를 바다로 안내했을까요...

그 해답을 생각하며 저는 배에 몸을 싣고 접도의 갯바위로 향합니다.

몸은 천근만근.... 이제 늙었나? 잠을 설치니 내 몸이 내 몸이 아닙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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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역시 낚싯꾼들의 짐이 많습니다. 제 짐도 참 많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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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내릴 접도 갯바위가 보입니다.

오늘은 가족과 함께 와서 멀리 가지 못하고 가까운 접도로 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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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품항 옆 갯바위다 보니 정말 금방 도착합니다. 수품항이 그대로 보이구요... ㅎㅎㅎ

혼자 왔으면 수품항으로 걸어 들어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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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도 갯바위에 내리고, 낚시배는 또다른 고객을 멀리 다른 갯바위에 내려주기 위해 떠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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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도는 너무 가까우므로 정말 금방 오네요.

금방 봤던 방파제가 눈앞에 있습니다.

산은 안개가 내려앉아 운치있는 모습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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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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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시가 넘어가니 서서히 해가 떠오르나 봅니다.

바다가 조금 붉은 기운이 도는데,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햇님은 볼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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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갯바위에서도 두분이서 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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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분이나 저나 별 소득이 없이 계속 열심히 낚시만 한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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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옆에 분들 포함 출조하신 분들 중 오후 1시까지 나오신 분들 중에는

감성돔을 구경하신 분들이 없습니다. 엊그제 까지만 해도 잡으신 분들이 있었는데...ㅠ.ㅠ

 

정말 힘든 감성돔 낚시 입니다...ㅠ.ㅠ 그렇다고 한군데 잡힌다고 그곳만 갈 수도 없고...

다음주도 잘 선택해서 가봐야 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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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이 많은 우리~~ 가족과 함께 와서 파라솔도 가져오고, 먹을 것도 이것 저것 가져왔더니,

다른사람보다 짐이 많네요. ^^ 태양이 뜨거울까봐 파라솔을 가져왔는데,

비가 간헐적으로 내려서 결국 파라솔은 펴지도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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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하기만 하면 걸어서 수품항까지 갈 수도 있겠단 생각을..

이 갯바위들을 보며 해봅니다. ㅋㅋ 그만큼 가까운 곳에 낚시를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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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해보지만...ㅠ.ㅠ 물살이 너무 세서 잘 안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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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가 넘어가고 빗발이 자꾸 굵어지는 바람에 결국 철수를 하고 다시 배를 타고 수품항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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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다는 예보도 못봤는데, 분명 금요일까지는 주말에 전국이 맑는다고 했는데,

비까지 맞으니 조금 억울하단 생각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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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열심히 낚시하시는 분들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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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와도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뜬섬 방파제의 모습....!

 

이번 여행은 모든 바다여행을 통틀어 가장 힘들고, 가장 체력이 저하되었던 여행이었습니다.

다행히 올라오는 길이 차가 별로 막히지 않아서 그렇지, 차까지 막혔다면 아마 졸도했을지도...ㅋㅋ

 

이렇게 힘들 때면 제 마누라는 항상 다시는 따라가지 않겠다고!!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 쌩고생을 하냐며,, 아는 욕은 다 해댑니다. ㅋㅋ

그래도 다음 바다여행 때면 또 따라나서는 그 아이러니한 모습!!

그래서 같이 사나 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