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사량도 해루질 / 세모가사리 / 배말 / 거북손 / 톳 / 홍합 / 고동

 

 

경남 통영 사량도에 내리자 마자 우리를 반긴 것은~

거북손, 배말, 톳, 홍합, 고동이었습니다.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닫지 않은 무인도라 그런지 역시

청정해역에서만 볼 수 있는 해산물들이 풍성합니다.

특히 제가 톳으로 착각하고 있었던 세모가사리를 왕창~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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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조금 고여 있는 곳에 있는 고동입니다.

자세히 보니 조금씩 움직이네요.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

이것이야 말로 체험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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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많기도 하군요!! 그 이름도 유명한 거북손입니다.

거북이 손을 닮았다고 하여 거북손이라는데, 거북이 손을 본 적은 없지만,

거북이 손이 참 징그럽게 생겼나봐요....!!!

 

1박2일을 통해 유명해진 거북손!!

그 전엔 봐도 알지 못하고 왠 외계 생명체인가 했습니다. ^^

거북손도 야간의 보호색을 띄나봅니다.

 

바위 그늘쪽에 있는 것은 초록색을 띄고 바위 위쪽에 있는 것들은 회색을 띄네요.

겉 껍질이 단단하고 다소 날카롭습니다.

맨손으로 만지기에는 조금 위험합니다. ^^;;;

 

거북손 먹어보면 달큰한게 참 맛나다고 합니다.

한번 따보려고 했으나 장비가 없으면 따기가 무척 힘들더군요.

맛도 맛이지만, 저 외형때문에 저는 따지는 않았답니다. ^^

( 반드시 칼이 있어야 딸 수 있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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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손은 이렇게 뭉쳐서 자라는 습성이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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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틈에 참 많이도 붙어 있네요!!!!

맘만 먹으면 한자루도 딸 수 있을 듯합니다. ㅋㅋ

제가 맘을 안먹었기 때문에 이 놈들은 다 무사히 잘 살고 있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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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자세히 볼수록 더욱 무섭기까지 한 너희들의 형상~~

거북손을 누가 따서 손질해 주면 먹어 보겠는데,

도저히 저 위협적인 모습을 보곤 따질 못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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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바위에 붙어 있는 이것들은 무엇일까요?

저는 톳인줄 알았는데, 이것은 세모가사리였습니다.

예전 진도의 어느 무인도로 낚시 갔을 때 아주머니 두분이 열심히 이 것을 채취하는 모습을 보았고,

이것이 귀한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죠!

 

세모가사리는 예전에는 전량 일본으로 수출될 만큼 귀한 해초였다고 합니다.

현재도 일본으로 많이 수출되고 있고 가격도 비싸더군요. ^^

이 세모가사리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항암 효과가 있어

암환자에게 최고의 식재료라고 합니다.

 

그리고 해조류 중 유일하게 지방을 흡착해서 배출시키는 디톡스 제품이라고 합니다.

헌데 운 좋게도 물이 빠지고 나서 이렇게 많은 세모가사리 밭을 발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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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붉은 빛깔과 가느다란 자태~

세모의 뜻이 가느다란 모라는 뜻이라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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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세모가사리를 뜯고 있습니다!!

배말을 잡다 말고, 세모가사리에 눈이 뒤집혀 뜯고 있는 이 모습이란....ㅋㅋㅋ

 

헌데, 해산물 채취시 늘 조심하셔야 합니다.

욕심이 앞서다가는 미끄러운 바위위에서 풍덩 미끄러질 수도 있답니다. ^^

 

예전에 고동 잡다가 미끄러져본 1인이 하는 말이니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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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이 좀 특이하죠? 흔치 않은 해초류라 모르시면 그냥 넘어갈 수 있으니

잘 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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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뱅이는 너무 널려있어 아예 채집도 안했다는....

골뱅이는 원하시면 몇자루도 채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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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청정바다에 많은 해초와 생물들이 살고 있군요. ^^

오직 남해에서만 볼 수 있는 귀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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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음 선수는 배말 되시겠습니다.

역시 1박2일 강호동씨를 통해 거북손과 함께 유명해진 선수이시죠? ㅋㅋㅋ

이렇게 삿갓 모양을 하고 바위에 붙어 있습니다.

 

통영 사량도의 이 무인도는 (무인도라고 하긴 뭐하고,, 사람 발길이 닫기 힘든 갯바위라고 해두죠. ㅋㅋ )

한적한 만큼 배말도 무척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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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마다 배말이 많이 붙어 있습니다.

배말을 따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는데요,

반드시 칼이 있어야 딸 수가 있습니다.

칼이 없이 맨손으론 절대!! 딸수가 없답니다. ^^

 

 

배말은 평소에 바위에 있는 영양분을 먹느라 바위와 삭갓모양의 껍질에 약간의 공간을 띄우고 있는데요,

손으로 톡~ 건드리기만 해도 삭갓모양의 껍질을 바위에 쫙~ 붙여 버립니다.

적의 공격이 시작된 걸 알고 절대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배말을 잡기 위해서는 바위와 배말의 틈이 벌어져 있을 때

재빨리 칼을 사이에 넣고 배말을 똑~ 따줘야 합니다.

그러면 당황한 배말이 힘 줄 찬스를 놓치고 떨어지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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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막~ 따낸 배말입니다. 노란색 속살이구요~

그리 크진 않았지만 알차보이지요?

바위에 딱 달라붙어 있어서 바위의 조직이 같이 조금 떨어져 붙어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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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배말을 삶아 봅니다.

꽤 많이 잡았지요?

중간 중간 골뱅이도 있는데, 거의다 배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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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말을 삶으니 껍질과 살이 바로 분리가 되네요~

껍질에서 분리하느라 애쓸 필요도 없이 아주 간편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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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삶아진 배말입니다. 초장에 찍어 먹으니 아주 맛있는데,

먹다보니 위에 검은 동그란 것이 있는데, 그것은 떼고 드셔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거기서 모래같은 것이 씹히네요. ^^

 

 

배말의 맛이 전복 부럽지 않은 맛이네요. ^^ 꼬돌꼬돌 맛납니다.

배말 맛에 정말 반해 버렸습니다. 이걸로 된장국을 끓여도 되고,

여러므로 웰빙 반찬거리로 참~ 유용할 것 같습니다.

 

 

저희는 딱 한접시밖에 안나왔기 때문에 모두 초장찍어서 입으로 쏙쏙!!!

골뱅이처럼 야채와 함께 새콤달콤 무쳐서 먹어도 정말 맛있을 듯 하네요. ^^

 

 

바다낚시를 목적으로 통영 사량도에 갔지만, 저는 배말과 세모가사리, 고동 등을 많이 잡아서

행복한 여행이 되었네요. 돈주고 사기도 힘들 웰빙 먹거리를 구할 수 있는

사량도!! 정말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