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멀리, 그리움이 펄럭인다

연일 이어지는 한파 탓에 문밖에 나가기도 힘들다. 모자, 목도리에 장갑까지 착용했지만 몸 안으로 스멀스멀 기어드는 추위를 모두 다 잡아내기는 쉽지 않다. 연초부터 집안에만 있으려니 갑갑해서 속이 탁 막힌다. 추위 걱정하지 않고 어디 다녀올 데 없을까. 이때 머리를 스치는 좋은 생각 하나. '자동차로 겨울바다를 한 바퀴 둘러보는 거야. 히터 빵빵하게 틀어놓고 추위 걱정할 필요 없이 말이야. 그러다 답답하면 마음에 드는 바닷가에 내려서 바닷바람 한 번 쐬면 그만일 테다.'

평소 가고 싶었던 거제~통영으로 이어지는 겨울바다를 행선지로 택했다. 거가대교에서 출발해 거제를 돌아본 뒤 거제대교를 건너 통영 바다를 구경하고 돌아오는 코스다. 가다가 힘들거나 시간이 촉박하면 도중에 언제든지 코스에서 이탈해 귀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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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82&aid=0000371838